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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인천 호캉스] 5성 호텔 - 그랜드 하얏트 인천, 조식 뷔페

by 녹차라떼한잔 2020.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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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인천에서 호캉스를 하게 되었다. 인천에는 5성 호텔이 7곳이나 있는데, 우리가 고른 곳은 영종도에 위치한 '그랜드 하얏트 인천 호텔'

 

 

주소: 인천 중구 영종해안남로 321번 길 208   (지번) 운서동 2850-1

이스트 타워와 웨스트 타워가 있는데, 네이버 지도에서 첫 번째로 나오는 웨스트 타워에 주차했다.

목요일 3시 10분쯤 도착했고, 자리가 많아 주차하기 편했다.

지하 1층에 주차하고 건물 안으로 들어왔다.

넓은 곳에 우리만 있으니, 궁전에 온 듯한 느낌이다!ㅎㅎ

웨스트 타워 지하 1층에는 그랜드 볼룸이라는 큰 규모의 연회장이 보였다.

건물에서 풍겨나오는 신비로운 아우라.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1층 로비로 올라갔다.

분수 같은 구조물이 있는 포토스팟에서 찰칵.

아름다운 5성 호텔 인정~

<웨스트 타워 층별 안내>

12층 그랜드 클럽
3~12층 객실
2층 미팅룸, 클럽 올림퍼스(피트니스 센터, 수영장, 사우나), 칠드런즈 플레이그라운드&수영장, 가든 이벤트 데크, 풀하우스 테라스 
1층 고객등록처, 이벤트 쇼룸, 스웰라운지, 그랜드카페, 면세품 전시장(스카이 숍)
지하 1층 그랜드볼룸(연회장), 미팅룸, 주차장
지하 2층 주차장

1층 고객등록처에서 체크인을 하고 안내를 받았다. 예약 사이트에서 요구사항을 적는 란에 '뷰가 좋은 곳'으로 해달라고 했고, 조용한 방을 원하는지 묻는 곳에는 '예'로 체크해두었었다. 어느 정도 반영해서 해주었을까?

원래 이스트 타워로 예약이 되었었는데 우리는 웨스트 타워로 와버렸고, '신관으로 해드릴까요?' 물어보시길래, '네' 하였다. 웨스트 타워 7층으로 방을 배정받았다.

1층에서 객실이 있는 7층으로 올라왔다. 객실이 있는 층은 바닥이 융으로 되어 있고 좀 더 따듯한 톤으로 인테리어 되어있었다.

조용한 방을 요구했더니, 끝쪽의 방을 주어서 복도를 따라 쭉~ 걸어갔다.

방으로 들어와 옷장을 열어보았다. 

가운 옆으로 보이는 다리미와 다리미판.

세탁 서비스 안내와 봉투도 있다. 실내화는 어디에 있나~?

찾았다 실내화!ㅎㅎ 옷장 안 서랍의 맨 위 칸에 있었다. 옷의 먼지를 제거하는 린트 브러쉬도 보인다.

아래쪽에는 금고가 있다.

세탁 주머니가 여기도 있었다.

그리고 문쪽에는 거울이 있었고, 아래쪽에 신발을 둘 수 있는 수납공간과 슈 브러쉬가 있었다.

이제 본격적으로 방 구경을 해야지~ㅎㅎ 우리가 들어온 방은 웨스트 타워의 그랜드 디럭스 트윈 객실.

꽤 넓다!

나무와 화이트 톤으로 이루어진 깔끔한 인테리어의 방.

일찍 체크인을 하고 들어와 객실에서 차를 한잔 하기로 했다.

무료 생수는 큰 걸로 한 병 있었다. 보통 나는 이런 곳에 오면 커피포트로 물을 끓여놓고, 무료 생수가 떨어지면 그 물을 마신다.

무료로 제공되는 차와 커피로는 캐모마일&레몬그라스 티백, 디카페인 커피, 맥심 원두커피, 우롱차, 홍차와 흑설탕, 백설탕, 제로칼로리 스위트너, 프리마가 있었다.

판매 중인 물품이 적힌 미니 바 메뉴판이 있어서 살펴보니 미니어처 양주, 맥주, 간식류, 음료, 욕실용품, 스타킹이 있다.

50ml 미니어처 양주는 한병에 16,500원이다. 헤네시 브이에스오피(꼬냑), 봄베이 사파이어(진), 엡솔루트 보드카, 시바스 리갈 12년(위스키), 잭 다니엘스(위스키)가 있다.

냉장고 안에도 미니바 판매 맥주와 음료가 있다. 에비앙 생수(6,600), 페리에 탄산수(6,600), 국산 병맥주(7,700)가 있고,

수입맥주(9,900)로는 버드와이저라는 미국 맥주가 있다.

감귤주스와 포도주스, 레몬에이드, 토닉워터, 코카콜라, 클럽 소다, 스프라이트, 포카리스웨트, 조지아 캔커피, 제로콜라는 4,400원에 판매하고 있다.

냉장고 우측 서랍 안에도 미니바 물품들이 있었는데, 볶음아몬드(7,700), 프링글스 감자칩(6,600), 로아커 웨하스 바닐라(5,500), 질레트 면도기(16,500), 질레트 면도크림(8,800), 커피색 팬티스타킹(4,400)이 있었다.

미니바 구경을 마치고, 차를 마시며 의자에 앉아 통유리 너머의 공항뷰를 감상했다. 

 

주차장 너머로 공항 건물이 보인다.

정면에는 활주로가 있어서 비행기가 공항으로 착륙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다.

슬슬 노을이 지기 시작한 모습.

진에어 비행기가 세워져 있다.

대한항공 비행기는 좀 큰 것 같다.

아시아나 비행기가 착륙하는 모습.

에어차이나 비행기

객실에서 좌측을 내다보니 호텔 건물이 일부 보였다. 

창 밖 구경을 하고 침대에 누워 휴식을 취했다. 이날 아침에 일정이 있어서 일찍 일어났는데, 푹신한 침대에 누우니 벗어나기가 힘들었다 ㅎㅎ; 우측 침대 옆 서랍에는 잡지, 온도 조절 장치, 등, 객실 등 스위치, 아이팟 도킹 스테이션, 콘센트, 전화기, 리모컨, 안내문이 있었다.

침대 옆 무드등은 스위치를 눌러 따로 켜고 킬 수 있다.

원하는 온도를 설정해두면 금방 조절되었다. 처음에는 겨울이라고 온도를 많이 높였더니, 좀 건조한 감이 있었다.

담배냄새에 예민한 편이라, 금연 객실이 좋다. 그리고 벌금(10만원)이 있다니, 가구 위치는 함부로 변경하면 안 되겠다.

약 3주 전 갔었던 더 플라자 호텔에서도 봤던 문구! 환경 보호를 위해 침대 시트를 투숙하는 동안 3박마다 교체한다고 하는데, 매일 교체를 원하면 카드를 침대 위에 올려주면 된다.

TV 채널로는 국내 지상파 및 공중파, 해외, 스포츠, 여행, 뉴스, 영화, 애니메이션 채널 등이 있었다.

침대 옆 서랍의 아래쪽에는 대한항공의 스카이샵 물품을 보여주는 잡지가 있다. 대한항공을 자주 이용하는 친구가 대한항공에서 하얏트호텔 홍보를 많이 한다고 했는데, 제휴 관계인가 보다.

좌측 침대 옆에도 서랍이 있고 등, 객실 전등 조절 스위치, 콘센트가 있다.

그리고 대한항공 잡지가 이쪽에서도 보인다.

서랍 위에 카드가 놓여 있었는데, 투숙하는 동안 필요한 사항이 있으면 카드에 메모해 두거나 전화로 0번을 눌러 고객 서비스 센터로 연락하면 된다고 한다.

서랍장 구경을 하고는 침대에 누워 티비를 보며 딩굴딩굴 쉬었다.

방 안의 작품은 바다가 떠오르면서 청량감을 주었다. 

딩굴거리다 일어나 화장실로 가봤다. 화장실은 어떻게 되어있으려나~

화장실 등 스위치는 카드키를 꽂는 곳 옆에 있다.

욕실 거울에 조명이 있어 밝은 느낌을 주었다.

수건은 큰 수건이 2개, 작은 수건은 3개가 있어서 넉넉하게 사용할 수 있다.

가운이 하나는 옷장에 있었는데, 하나는 이곳에 걸려있었다. 사진을 찍고 잠시 후에 가운을 옷장에 넣어두었다. 집 밖에서 화장할 때에는 거울이 있는 욕실을 화장대로도 사용하는데, 아침에 화장하는 공간이 넓어서 편했다.

욕실에서도 미니바 물품으로 칫솔(6,600), 치약(6,600)을 볼 수 있었다. 요즘에는 호텔에서 일회용 칫솔, 치약을 제공해주지 않는 곳이 많은 것 같다.

여기서 비누, 바디로션과 기타 위생용품들이 미니바 제품들과 함께 있어서 이것도 미니바인지 아니면 무료로 제공되는 욕실 어메니티인지 조금 헷갈렸다. 하지만 바디로션과 비닐 봉투를 사용하고 체크아웃할 때, 비용을 물지 않았으니 무료가 맞았다.

옆의 수납장에는 헤어드라이기가 있다.

변기는 자동으로 내려가는데 필요하다면 옆의 물내림 버튼을 눌러주면 된다.

샤워 및 목욕하는 곳은 따로 유리 칸막이로 구분되어 있었고,

여기에 사람 한 명이 들어갈 만한 크기의 욕조가 있었다.

발망 비누.

튜브형의 발망 바디로션에는 뒤쪽에 비매품이라고 쓰여 있으니, 안심하고 가져가도 될 듯하다. 대부분의 호텔 어메니티 상품에는 향료가 많이 첨가되어 있어 이 좋지만, 아기 피부에는 좀 독할 수도 있겠다. 나는 바르면 살 냄새처럼 은은하게 풍기는 이 향이 좋아서 집으로 가져왔다.

발망 샴푸, 컨디셔너, 바디 위시도 비매품이니, 집으로 가져갔다.ㅎㅎ 다 쓰고 나면 빈용기에 집에서 쓰는 제품을 채워서 여행을 다닐 때 용기를 재활용할 수도 있다.

얼추 구경을 하니 슬슬 배가 고파질 타임이다. 이때 밖으로 나가 저녁을 해결할지, 룸 서비스를 활용할지 고민이 되었다.

테이블 위에 놓인 룸서비스 메뉴판을 찬찬히 보았다.

핸드폰으로 QR 코드를 인식하면 나오는 화면에서도 메뉴를 확인할 수 있다. 가격이 합리적인 메뉴도 있으니, 잘 고르면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방으로 들어갈 때, 다른 방에서 다 먹은 그릇을 복도에 내놓은 것을 보니 시켜먹는 방도 좀 있는 듯하다.

하지만 우리는 결국 영종도에서 꽤 유명하다는 맛집을 찾아가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고, 맛집이 위치한 을왕리 해수욕장을 다녀왔다. 저녁을 먹으러 가기 위해 차를 뺄 때 차단기가 안 열려서 좀 당황했는데, 인터폰으로 얘기하니 차단기가 열렸다. 돌아오는 길에 호텔에 전화로 물어보니, 투숙하는 기간 동안은 주차가 무료라고 한다. 체크인할 때 주차에 대한 것도 얘기할 걸 그랬나 보다.

아래는 호텔로 돌아오면서 차 안에서 찍은 인천 그랜드 하얏트 호텔의 웨스트 타워 외관.

저녁을 먹고 소화도 시킬 겸 호텔 내부를 구경해보기로 했다.

 

저녁이 되니, 이전보다는 사람이 많아졌다.

객실 인테리어는 화이트 톤에 우드로 포인트를 주어 편안한 느낌을 주었다면, 로비는 화이트 톤에 골드로 포인트를 주어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었다.

1층의 스카이숍에서는 전시된 면세품들을 볼 수 있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려서 좌측으로 쭉~ 가면 그랜드 카페라는 뷔페식당이 나온다. 우리가 내일 조식을 먹을 곳!

그랜드 카페로 가는 길에 '스웰 라운지'라는 디저트 카페도 있었다.

웨스트 타워 1층에 있는 달항아리 작품. 이 건물의 부드러운 곡선 형태와 우윳빛 밝은 톤이 달항아리와 유사한 느낌을 준다.

1층을 구경하고 웨스트 타워 2층으로 갔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 클럽 올림퍼스가 보인다.

클럽 올림퍼스에는 피스니스 센터, 수영장, 사우나 시설이 있다. 웨스트 타워의 수영장, 사우나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6시~오후 10시라고 한다.

피트니스 센터는 24시간 운영한다.

 

우리는 수영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몰랐다!ㅎㅎ; 추가 비용을 내야 할 줄 알았는데, 투숙객은 무료라니~ 이날 수영복을 챙겨 오지 않았는데, 챙겨 왔다면 잠깐 들어가 봤을 것이다. 이전에 강릉 세인트존스 호텔의 실외 수영장은 여름에 추가 비용을 내고 가본 적이 있었는데, 이곳은 거기보다 규모는 좀 작았고 아이들도 보였다.

겨울이라 그런지 수영장에 사람이 많지 않아, 벤치나 카바나가 여유로워 보인다.

락카가 있는 안쪽에는 작은 규모의 사우나실도 있었다. 다시 클럽 올림퍼스에서 나와 이스트타워 방향 스카이 브리지로 가보기로 했다.

밤에 가본 스카이 브리지는 흡사 스타워즈에서 본 듯한 느낌이다. ㅎㅎ;

이스트 타워에 도착해서 밖으로 나가는 문이 있길래 가보았더니 정원 같은 곳이 있었다. 테라스 가든이라는 곳인데 겨울밤이라 볼게 많지는 않았다.

아래쪽에 우리가 넘어온 스카이 브리지와 건너편의 웨스트 타워가 보인다.

이제 이스트 타워다!

<이스트 타워 층별 안내>

11층 객실, 그랜드 클럽 라운지
5~10층 객실
3층 객실, 보드룸, 접견실, 승무원 휴게실
2층 이스트 타워 방향 스카이 브리지, 회의실, 클럽 올림퍼스, 테라스 가든
1층 로비(고객등록처), 레스토랑8, 비 바&가라오케, 델리, 787 데몬스트레이터, 비즈니스 센터
지하2층~지하1층 주차장

이스트 타워 2층에서는 1층 로비가 내려다보였다. 

벽에 설치된 모니터에 권기수 작가의 '동구리'가 있다.

 

회의실이 꽤 많아 보인다.

이스트 타워의 클럽 올림퍼스.

이스트 타워의 수영장과 사우나는 오전 9시~ 오후 6시 주말 및 공휴일에 운영한다고 하니, 가게 된다면 운영 여부는 미리 알아봐야겠다.

지도를 보면 어린이 수영장은 웨스트 타워 2층에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저녁 8시 45분경 로비에는 숙소로 들어오는 항공사 직원분들이 꽤 보였다.

1층으로 내려오니 보이는 유명 작가의 작품! 이 작가의 작품을 여기서 마주칠 줄이야~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 씨의 <The 25,000 Year Old Man>이다. 인간이 미술에 처음 눈을 뜨게 된 2만 5천년 전의 크로마뇽인을 주제로 제작한 작품이라고 한다. 크로마뇽인의 특징을 전화, 편지, 바이너리 코드(0101), 팔레트, 고대 상형문자, 레코드 판 등 네온의 다양한 형태로 형상화했다.

이어서 우측으로 눈을 돌리면 레스토랑8이 보인다.

레스토랑8의 옆에는 '델리'라는 디저트 카페가 있었는데 샌드위치, 초콜릿, 케이크, 커피 등을 팔고 있었다. 가격은 좀 높은 편.

한편에는 선물세트로 한국 술, 커피&초콜릿, 와인 세트를 판매하고 있다.

주변을 살펴보면 호텔의 곳곳에는 쉬어갈 수 있는 앉을자리가 많이 있다.

다시 다른 방향으로 가니 비 바&가라오케의 입구가 보였다.

좀 더 들어가니 조종 체험 프로그램 시설이 보인다.

조종 체험 프로그램은 1시간에 20만원으로,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비 바&가라오케'는 한국적인 대문으로 더 들어가면 만나볼 수 있다.

이곳이 이스트 타워의 로비.

한편에 비스니스 센터가 있다.

비즈니스 센터에서는 택배, 팩스, 인터넷&컴퓨터 사용, 노트북 및 아이패드 대여, 스캔, 복사, 북바인더(제본), 코팅 서비스를 유상으로 제공한다.

아래는 미국의 추상 화가 '프랭크 스텔라'의 작품.

이스트 타워의 입구 쪽으로 잠깐 나와봤다.

으~ 추워 추워! 빨리 들어가야지...

인천공항 터미널로 가는 셔틀 버스를 운행하고 있으니, 필요하다면 시간을 알아두자. 방을 예약할 때 셔틀버스를 이용하는지에 예, 아니오로 체크하는 항목이 있었던 기억이 난다. 공항에서 호텔로 오는 셔틀버스도 운행하고 있다.

이스트 타워의 1,2층 구경을 마치고 이스트 타워의 3층과 11층, 웨스트 타워의 12층도 구경하고 싶었으나 카드를 대고 엘리베이터에서 버튼을 눌러도 눌러지지 않았다.ㅎㅎ; 우리가 이스트 타워의 11층을 눌렀는데, 안 되니까 같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계셨던 외국인 비행기 기장분이 영어로 '객실이 웨스트라 안 되는 것 같은데, 호텔에 문의해보세요.'라고도 하셨지만, 문의해볼 정도로 꼭 가야 하는 것은 아니라 탐험은 여기까지로 하였다.

이렇게 탐험을 마치고 방으로 들어왔다. 낮에는 몰랐는데, 밤이 되어 사방이 고요해지니 비행기 소리가 방까지 조금 들렸다. 이 소리 때문에 객실에 창문이 없는 건가? 어쨌든 잠을 방해할 정도가 아닌 미세한 소리였고, 딥슬립 했다.

다음날 아침 조식을 먹으러 그랜드 카페로 갔다. 조식은 평일에는 오전 6시 30분~오전 10시, 주말에는 오전 6시30분~오전 10시 30분에 운영한다.

인원을 확인하고 자리를 안내받았는데, 9시쯤 늦게서야 온 우리는 한적한 곳으로 안내받았다. 여기서 보니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있었다.

1차로 이것저것 퍼온 음식들. 소시지, 두부, 어묵, 카레, 불고기, 찜닭, 통햄, 연어, 치즈 등등 아침부터 고기고기한 메뉴들을 많이 먹었다 ^0^

조식임에도 음식의 종류가 많았는데 알아보니 가격이 35,200원 하는 뷔페였고, 가격 값을 하였다.

계란 요리로 수란, 오믈렛, 계란 프라이, 스크램블 에그를 즉석에서 해주었는데, 그중 수란을 먼저 가져왔다. 

반숙으로 얘기했는데 너무나 맛있어서 집에서도 수란 하는 방법을 찾아보게 되었다.

다음으로 오믈렛, 고등어, 요거트를 가져왔다. 요거트와 함께 먹을 수 있는 시럽과 당절임도 그릇에 데코하듯 종류별로 담아보았다.

오믈렛에는 각종 야채와 치즈가 들어가 있다.

수제 요거트가 꾸덕하니 맛있었다. 

메인 코너에는 딤섬, 국수, 카레, 두부조림, 감자볶음, 토마토 구이, 야채 프리타타, 통햄, 베이컨, 계란 요리, 고등어, 소시지, 밥, 국, 죽, 김치, 한식 밑반찬, 불고기, 찜닭 등이 있었다.

차와 음료를 가져올 수 있는 코너.

오트밀, 시리얼, 견과류, 요거트, 여러 종류의 빵, 와플, 과일(키위, 바나나, 사과, 파인애플, 토마토, 수박, 포도), 샐러드, 치즈, 햄, 연어, 우유 및 두유, 잼과 꿀 등을 가져올 수 있는 사이드 코너.

종류가 상당히 다양했는데 배가 불러 많이 먹지는 못했다. (어제 저녁에 포식했나?) 아래 사진에서 위쪽에 있는 빵은 쌀빵인데, 쫀득하니 맛있었다. 벌집이 들어가 있는 꿀도 함께 가져와보았다.

과일을 이것저것 가지고 와서 먹다가 중간에 찍었다. 국수 요리는 즉석코너에서 해주는데 어묵국수, 쌀국수, 우동 중에서 어묵국수를 가지고 왔다. 원래 어묵을 넣어야 하는데, 배불러서 야채만 넣은 모습.

우리는 10시쯤에 음식을 치우자 자리에서 일어났다.

체크아웃 시간은 11시이다. 짐을 싸고, 로비에서 영수증을 받았다. 2인 조식을 포함한 평일 1박 가격은 265,100원.

참고로 체크인할 때는 보증금 45만원을 결재하고, 체크아웃할 때 취소한 후 다시 결재하는 방식이다. 

떠나는 중에 호텔 외관을 찍었다. 아래는 이스트 타워의 모습. 웨스트 타워보다 먼저 지어진 느낌이다.

연결 브리지와 웨스트 타워의 측면.

웨스트 타워는 긴 모양인데, 한 번에 카메라에 담기 어려웠다;

인천대교에서 바라본 영종도.

인천대교를 지나 집으로 돌아오는 길. 호텔로 갈 때는 내가, 집으로 돌아올 때는 엄마가 운전을 맡았다.

서울에 특급 호텔이 많긴 하지만, 수도권에서 쉽게 갈 수 있는 인천에서의 호캉스도 색다른 즐거움이 있었다.

여기까지 제 포스팅을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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