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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임피리얼팰리스서울] 2탄: 야식, 빵과 쿠키, 수영장, 2-3층, 레이트체크아웃

by 녹차라떼한잔 2020.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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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오세요~ 임피리얼팰리스서울 포스팅 2탄입니다^^

1탄에는 호텔 외관, 로비, 디럭스룸(얼리체크인, 룸 업그레이드)에 관한 정보가 있으니, 관심 있으시면 구경 오세요~

https://green-tea-latte.tistory.com/26

 

[임피리얼팰리스서울] 외관, 로비, 디럭스룸 (얼리체크인과 룸 업그레이드)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호텔에서 겨울 휴가기간 중 친구와 3박4일 호캉스를 하게 되었다. 주소: 서울 강남구 언주로 640 강남구의 한복판에 위치해있어 강남, 압구정, 가로수길 등 강남구 투어에 좋았다. (촌사람까..

green-tea-latte.tistory.com

우리는 저녁을 먹고 들어와 방에서 2차를 하기로 했다. 처음엔 몰랐는데, 미니바가 있는 서랍장 안을 자세히 보니 얼음통이 있었다!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얼음을 부탁하니 한통 가득히 방으로 가져다주셨다.

얼음이 서비스로 가능한지 모르고 근처 편의점에서 얼음을 샀는데, 그건 그냥 얼음물로 마셔야지~ㅎㅎ;

이렇게 얼음을 찾은 이유는 친구가 '로얄 살루트 21년산' 스카치 위스키를 가져왔기 때문이다! 두둥

저녁이 배불렀기 때문에 안주로는 집에서 가져온 믹스넛과 오징어 버터구이만 꺼내 두었다.

로얄 살루트 각을 열어보니 부드러운 진녹색 주머니에 싸인 병이 나왔다. 고급스럽기도 하지~

세 가지 색이 있다는데, 진녹색의 병이 나왔다. 병이 예뻐서 선물용으로도 좋을 듯.

한 병이 700ml로 40도이다. 금빛의 엘레강스한 자태가 이 호텔과 어울린다!

코르크 마개를 열고 닫는데 어렵지 않아 좋았다.

안에 담겨있는 술도 황금빛. 양주는 잘 모르지만, 향이 다채로웠다.

그리고 다음날에는 포장해온 치킨과 함께 먹었는데, 배고파서 그런지 술이 더 잘 들어갔다 ㅎㅋㅋ


이전 포스팅에서 로비층 입구 왼편에 있는 베이커리 코너에 대해 잠깐 언급했었다. 이번에는 이곳에서 판매하는 케이크, 빵, 쿠키에 대해 더 다루어보고자 한다.

케이크는 크기가 작은 것과 중간 정도인 것이 있었는데, 3만원~5만원 선이었다. 

내가 갔을 때 10가지 케이크가 있었다.

롤케이크와 조각 케이크도 있다.

음료와 초콜릿 선물세트.

3종의 쿠기는 개당 5,000원으로 가격은 센 편이었지만, 크기는 꽤 컸다.

식빵, 바게트, 소보루빵, 크림 소보루빵, 팥앙금빵, 팥앙금 크림빵 등을 파는 빵 코너.

우리는 이 중 소보루빵, 팥앙금빵, 초콜릿 청크 쿠키를 구입해 다음날 아침으로 먹었다.

소보루빵(3,300)은 은근히 달콤하면서 안은 보드랍고 맛있었다.

팥앙금빵(3,700).

팥앙금이 많이 들어있었는데, 통팥이 씹히는 맛이 좋았다.

큼지막한 초콜릿 쿠키(5,000원).

큼직.

초콜릿이 듬뿍 담겨있다. (쿠키 치고 비싸지만 맛있군)

객실에 있던 오설록 밀크티, 레드파파야 블랙티, 캐모마일 티백, 커피(무료).

차도 한잔 했다.

오설록 '레드파파야 블랙티'는 향이 좋았다. 호텔에서 안 마시더라고 꼭 챙겨 오세요~ㅎㅎ

이날 수영장을 갔다 오고, 허기가 져서 베이커리 코너를 또 들렸다. 참새 방앗간(?). 어제와는 다른 케이크와 조각 케이크가 보인다.

이번에는 스페셜 번 세트(6,000)가 있어서 얼른 골랐다. 어제저녁에는 없었던 메뉴. 고루고루 맛봐야지~

다른 초코 쿠기가 있길래 골라봤다.

이번에는 커피와 함께~

'커피빈 콜롬비아 아메리카노'는 연한 커피맛을 좋아하는 분들께 추천.

빵을 하나씩 맛볼까나~

5가지 종류의 빵이 하나씩 있다.

미니 크루아상. 일단 가장 담백한 것부터.

이건 무얼까?

황도 같은 과일 절임을 얹은 겹겹이 빵.

초콜릿이 박혀있는 겹겹이 빵. 초코맛이 강하지는 않고, 담백하다.

찍기 전에 한입 먹었다.

사과잼이 들어있다.

마지막 빵. (겹겹이 빵은 부스러기가 많이 생기는 구만)

안에 사과잼이 들어있었고, 먼저 먹었던 빵과 맛은 비슷했다. 먹다 보면 누네띠네가 떠오르는, 무난하게 맛있는 맛이다.

아까와 같은 초콜릿 청크 쿠키 스티커가 붙어있는데, 모양이나 색은 다른 쿠키.

안에 마시멜로가 들어있다. (악마의 칼로리가 예상되나 상당히 맛있다)


우리는 3박 4일 동안 하루는 수영장을 가보기로 했다. 자리를 비우는 동안 청소를 부탁하기 위해 Make up room 버튼도 잊지 않고 눌러두었다.

수영장은 지하 2층에서 갈 수 있다.

이곳에도 접시와 고가구가.

검은 도기. 이 정도면 거의 도기 박물관 수준.

가는 길에 이용원(이발소)도 있었다.

쭉 가면 직원이 있는 데스크가 나온다. 그곳에서 실내수영장이나 피트니스센터를 이용하러 왔다고 말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락커에 짐을 보관하고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나왔다. 수영모는 가져오지 않았는데, 호텔 측에서 빌려주었다.

수심은 1m~1.2m로 가다 보면 약간 깊어진다.

물 온도는 처음에는 약간 추운데, 곧 익숙해진다.

온탕이 있어서, 이곳에서 몸을 풀 수 있다. 뜨듯

안쪽에 벤치가 아늑해 보이길래 가봤다.

기둥에 있는 버튼을 누르니, 전등에 불이 들어온다. 붙어있는 글을 보니, 선탠 하는 곳이라고 한다. 까매지기는 싫고, 다시 끄는 방법은 없는 것 같아 일단 돌아왔다.

직원분께 여쭤보니 15분이 지나면 자동으로 꺼진다고 한다. 좀 기다렸다.

수영을 마치고 헬스장도 가봤다. 운동복과 운동화는 가져오지 않았는데, 다행히 대여가 됐다! 처음에는 운동화도 대여할 수 있는지 몰랐는데, 근처에 있던 직원분께 물어보니 가져다주셨다. (여러분 호텔에서는 필요한 게 있으면 꼭꼭 물어봅시다. 어차피 밑져야 본전.)

헬스장에는 각종 머신 기구(종류가 10개 이상), 덤벨, 러닝머신, 사이클, 거꾸리 등이 있었고 이것저것 다 해보니 한 시간은 금방 갔다. (쉬엄쉬엄해서 알은 안 배김)


수영+헬스를 마치고 호텔의 3층을 구경해봤다. 전통 문화 체험관에서는 한복 대여와 포토존 촬영, 전통놀이 체험이 가능하다.

푸근한 장독들.

혼례식에 다는 청사초롱이 있었다.

이런저런 체험이 가능했는데, 늦은 시간이고 날이 춥다 보니 해보지는 않았다. 이날 유난히 추웠다...ㅜ

우물과 두레.

널뛰기, 윷놀이, 투호놀이, 소코뚜레 걸기 체험이 가능하다.

신랑 신부 포토존.

전통문화체험관 구경을 마치고 나오니 주차장이 보였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으로 내려왔다.

여기서 보니 1층 로비가 훤히 보이네!

체리색 몰딩과 기둥이 고풍스럽다.

난간을 따라 걸어가 보았다.

접시와 티세트가 그림과 잘 어울린다.

코스 요리에 사용될 법한 식기 세팅.

일식당은 휴업 중이었다.

안쪽으로 더 들어가 보았다.

도자기 등과 왕족 스타일의 소파가 눈에 들어온다.

서정적인 분위기의 접시와 찻주전자.

독특한 조각과 보테니컬 한 소파.

중식당 천산. 고급 코스요리를 맛볼 수 있다. 우리는 가보지 않았는데, 어떤 유튜버가 천산에서 먹방을 찍기도 했다.

다시 객실로 돌아가는 엘리베이터로 이동했고, 여기까지 호텔 탐방은 끝~!

 

마지막 날 1시간 레이트 체크아웃이 가능한지 전화로 문의해봤는데, 가능했다!ㅎㅎ (원래는 12시 체크아웃)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은 인심과 서비스가 후하다는 점, 위치가 좋아 주변에서 먹고 놀기 좋다는 점이 장점이었다.

 

 포스팅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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