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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하늘공원] 억새와 핑크뮬리, 서울 억새축제

by 녹차라떼한잔 2019.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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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8(금)~2019.10.24(목) 서울 억새축제 기간에 하늘공원으로 향했다.

공원 근처에는 식당이 많지 않아서 가기 전 월드컵경기장역 근처의 '니뽕 내뽕 홈플러스 상암 월드컵 M점'에서 점심을 먹었다. 토요일이었는데, 홈플러스 푸드코트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로뽕(로제치즈 짬뽕) 9,500원
얇은 도우에 달콤+고소한 마늘피자 9,900원

서울특별시 마포구 하늘공원로 95 하늘공원

이용시간: 매일 05:00~22:00 (월마다 유동적)

요금: 무료

축제기간이라 사람들로 붐볐다.

우리는 점심을 먹고 하늘공원까지 산책 삼아 걸어 올라갔다. 이날 맹꽁이 버스(전기차)라는 셔틀버스를 타기 위해 줄을 선 사람들도 보였다.

공원에 들어가자 먼저 마주친 것은 댑싸리.

댑싸리가 붉게 물들었다.

이날 구름과 하늘이 예뻐서, 사진 찍기 좋았다. ^^

2m 정도 되는 억새가 무성했다

하늘공원은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내려다보는 전망이 좋다.ㅎㅎ

월드컵 경기장이 보인다.

 

하늘공원의 북서쪽
한강과 여의도도 보인다.

날이 좋아서 멀리까지도 잘 보였다.

성산대교와 공사중인 월드컵대교

하늘공원에서 내려다보는 도시 구경을 하고, 억새길을 걸었다.

전년도 하늘공원 억새풀로 만들었다는 동물모형들

뮤지션들의 노랫소리가 BGM처럼 들렸다.

저 멀리 북한산이 있다.

아래쪽 난지 한강공원에서는 힙합 소리가 들렸다. 알아보니, 이날 더크라이 그라운드 힙합 페스티벌이 있었다고.

우리나라의 한강뷰는 정말 끝내준다. 넓은 강폭과 잔잔한 흐름.

깜찍한 솟대들이 숨어있다.
'하늘을 담는 그릇'으로 향하는 길
하늘을 담는 그릇 내부는 이렇게 되어있었다.

'하늘을 담는 그릇'에 올라가 보니, 하늘공원의 억새밭이 끝없이 펼쳐져있다.

풍력발전기가 있다.

9~10월이 개화기인 억새. 억새 잎에는 아주 작은 가시들이 있어서 섣불리 손을 대면 손가락을 배일 수 있다고 한다!

2019년이 18회 서울 억새축제였다. 우리는 하늘공원의 서쪽을 돌아다니며 보았으니, 이제 동쪽의 핑크뮬리를 보러 가기로 했다. 

드디어 보고 싶었던 핑크뮬리! 여러 지인들의 프사에서 정말 많이 보았다 ㅋㅋㅋ

사람들이 사진을 찍기 위해 줄을 서 있었고, 우리도 기다렸다가 몇 장 찍고 왔다.

한쪽에 댑싸리들도 있다.

아직 덜 자란듯한 핑크뮬리도 있었다. 나중에 이곳도 풍성해지려나??

저편에 정자들이 보인다.

 

자세히 보면, 핑크뮬리의 분홍색 꽃은 납작한 작은 이삭이다.

여기까지 꽤 많이 걸은 우리는 근처 정자에 앉아 핑크뮬리를 감상하며 쉬었다.

다시 가다 보니 황토볼 지압로도 마주쳤다.

 

소원바위

소원바위 쪽에는 소원을 종이에 적어 매달 수 있도록 되어있었다.

내려가는 길에 입구쪽에서 본 탐방객 안내소
나가는 길에 발견한 코스모스.

이날 연인, 가족, 친구들과 방문한 사람들로 붐비는 하늘공원이었다. 솔로인 사람이 가면 좀 많이 쓸쓸해질 것 같다...(주의)... 우리는 4시쯤 내려갔는데, 이 시간에도 올라오는 사람들이 무척 많았다. 여기까지 하늘공원에서 본 억새와 핑크뮬리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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