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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잠실 빵집] 이성당 카페 롯데월드몰점 (샌드위치, 쿠키, 빵, 음료 등)

by 녹차라떼한잔 2020.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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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에 잠실에서 브런치를 먹고자 빵 맛집 '이성당 카페'를 찾았다. 서울스카이가 있는 롯데월드몰에는 지하 1층~2층에 유러피안 카페 스트릿(European Cafe Street), 3층에 홍대거리 맛집(Hong Ground), 5~6층에 한식당 거리(Seoul Seoul 3080)가 있다. 

우리는 이성당 카페가 있는 6층으로 올라갔다.

6층의 중앙에 위치한 이성당 카페. 과연 어떠할런지~

매장은 꽤 넓었고, 휴일 12시 30분쯤 도착하였더니 아직 자리가 많이 있었다.

카페라는 매장 이름에 걸맞게 커피, 차, 에이드, 주스 등 다양한 음료가 있었고 테이블도 많이 있었다.

본격적으로 어떤 먹거리들이 있는지 살펴보았다. (행복한 고민 시작) ^^

메뉴판에는 카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음료 외에 카페사이공, 팥라떼, 꿀단지, 이성당라떼와 같은 특색 있는 메뉴도 보였다.

이성당 카페 메뉴판

여름에 팥빙수가 있다면, 겨울에는 단팥죽이 있다.

양갱은 종류와 맛이 다양해서 골라먹는 재미가 있겠다. 맛있는양갱(바나나/꿀통팥/꿀밤), 프리미엄양갱(유자/군고구마/감/흑임자/팥), 홍삼양갱이 보인다.

한편에는 양갱 선물세트가 진열되어 있었다.

선반의 위쪽을 보니, 조선 후기(근대)에 제작된 책가도 느낌이다.

다른 쪽에는 선물용 쿠키세트와 전병세트가 있고,

주문을 받는 곳 옆에는 조각 케이크, 구움 과자, 샌드위치 등이 있다.

시원하게 보관해야 하는 생크림앙금빵과 아이스 쌀찐빵도 보인다.

햄버거 샌드위치와 치킨 샌드위치는 당일 먹으라고 한다.

조각 케이크와 구움 과자도 종류가 많았다.

청포도 타르트, 블루베리 타르트, 피킨파이, 가또마담
레아치즈, 티라미슈, 녹차무스, 치즈케이크
아망디누, 홍국 쌀마들렌, 말차 티그레, 말차 휘낭시에 등의 구움과자류

뒤를 돌면 딸기잼, 초콜렛세트, 이성당 슈톨렌, 프레첼머랭, 벚꽃머랭쿠키 등등의 다양한 간식들이 이어 보인다.

치즈뎃세루, 디아멍코코, 디아멍초코, 가렛트 마카다미아, 오트밀샤브레, 디아멍 크랜베리, 누가쿠키, 아몬드쿠키, 초코링쿠키, 조니바니에, 과일잼쿠키, 땅콩쿠키, 스틱파이!

다시 보니 처음 들어보는 쿠키 이름도 있고 종류가 엄~청 많다.

선반에 놓인 전병류 (땅콩쌀전병, 생강쌀전병, 김쌀전병)

이제 빵을 찬찬히 둘러보았는데, 사실 우리가 다 먹고 나왔을 때에는 더 많은 빵이 나와있었다! (그래서 사진을 먹기 전, 후로 두 번 찍었다...ㅎㅎ)

12시 반쯤에 일찍 오니 자리가 많은 것은 좋았는데, 이 시각에는 빵이 다 나와있지 않다는 단점이 있었다. 하지만 1시 반쯤에는 자리가 다 차니, 니즈(Needs)에 맞추어 적당히 시간을 조절해서 와야 할 듯하다. 

찹쌀깨찰빵
쌀크로와상
크림치즈 모카빵, 애플브레드, 에멘탈치즈 (위)
초코롤크로와상(좌), 쌀초코칩 페스츄리
쌀생도너츠, 라이스볼
찰스틱, 찹쌀도너츠

요즘 유행하는 앙버터도 종류별로 많이 보인다.

프리첼앙버터, 녹차프레즐앙버터
앙버터, 초코듬뿍 크로와상
단팥빵, 야채빵
먹물쫀득이 (위)
소보로빵(좌), 슈크림빵, 땅콩버터빵
설탕앙금도넛, 쌀꽈배기 (위)
쌀고구마빵, 무가당 크랜베리
쌀모닝빵, 맘모스빵, 롤치즈우유모닝빵, 먹물치즈식빵
쌀쉬폰, 시몬케익, 마늘바게트, 쌀카스테라, 클로렐라 카스테라, 나가사키 카스테라 ,쌀고방 카스테라
쌀카레코로케, 쌀치킨고로케
팡콩파이
야채계란빵, 쌀블루베리 크림치즈
약과빵
양파 포카치아
이성당 소세지스틱, 소세지피자빵
나비파이, 찰떡페스츄리, 치즈페스츄리
찹쌀구운모찌, 흑임자야끼모찌
치즈센베, 모찌모찌크림치즈
크랜베리스콘, 플레인스콘(위), 미니밤식빵(아래)

행복한 고민 끝에 우리는 소시지피자빵, 쌀크로아상, 쌀카레고로케, 햄버그 샌드위치를 브런치 메뉴로 골랐다.

이렇게 골라 담았는데 만원 내외의 가격이 나왔으니, 가격은 꽤 합리적이다.

매장 한편에 마실 물과 휴지가 있다.

계산할 때 물티슈도 받았다.ㅎㅎ

햄버그 샌드위치(4,000)의 다채로운 색상은 음식을 맛깔스러워 보이게 한다.

패티가 두껍고 토마토와 양상추가 신선했다. 양념이 과하지 않고, 그렇다고 심심하지도 않은 것이 딱 적당해서 좋았다. 패스트푸드점에서 파는 것보다 건강한 맛이랄까~?

원래 피자빵, 소시지빵을 좋아하기도 해서 고른 소시지피자빵(2,200)은 무난하게 맛있었다. 재료가 빵 끝까지 고루 들어있다.

쌀크로아상(2,200)을 먹고 신세계를 경험했다! 친구가 원래 크로아상을 좋아해서 고른 빵인데, 정말로 '쌀'크로아상이었다.ㅎㅎ 성분을 확인해보니 강력쌀가루와 글루텐이 들어가 쫀득한 맛을 내었고 프랑스산 버터가 들어가 좋은 풍미가 있었다. 이 집이 쌀빵을 잘한다더니~ 사실인 듯하다 ㅎㅎ

쌀카레고로케(1,800)는 피가 얇고 바삭했다. 야채의 식감을 잘 살린 맛이다.

느끼하지 않고 깔끔했다.

먹고 난 쟁반은 식기 반납대로~ㅎㅎ

먹고 나오는데 갓 나온 빵을 트레이에 켜켜이 쌓아놓고 있는 것을 보았다. 장사가 잘 되는 집이다. 빵 재료들이 신선했고 풍미가 좋았는데, 매장에서 직접 만든 갓나온 빵을 먹어서 그런 듯하다.

매장에는 가족, 친구들과 온 사람들도 있었고 혼자 브런치를 먹는 사람들도 있었다.

잠실에서 간단하게 식사를 하고 싶거나, 혼밥을 할 일이 있다면 부담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곳으로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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