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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연희동 맛집 목란] 이연복 쉐프의 동파육과 멘보샤 / 예약하기

by 녹차라떼한잔 2020.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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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 프로그램 출연자인 이연복 셰프의 중식당 목란에 가보기로 했다.

냉부는 보고있으면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고 식욕이 터지는 듯하여 자주는 못 봤지만, 가끔 재미있게 봤다.

주소: 서울 서대문구 연희로 15길 21

주차장이 널널했다. 이곳에서 이연복 셰프를 실제로 볼 수도 있다는데, 이날은 아쉽게도 계시지 않았다...ㅜ

예약을 하고 방문해야하는데, 이 예약이 만만치가 않다. 필자는 예약일에 22번의 전화 연결 시도 끝에 성공했다. 안되려나~하다가 저녁 8시 41분에 성공!

매월 1일다음달 1일~15일 예약을 받고, 매월 16일다음달 16일~마지막 날 예약을 받는다.

방문예약은 오후2시~3시 / 저녁8시~9시에 , 전화예약은 오전10시30분~오후3시 / 저녁5시~저녁9시에 가능하다.

오후3시~5시는 준비시간이라, 예약을 받거나 영업을 하지 않는다.

1시 반(점심 2부) 예약인데, 조금 일찍 도착해 입구 쪽에서 잠시 안내를 기다렸다.

우리는 우측 공간으로 안내를 받아 들어왔다. 좀 일찍 들어온 터라 아직 자리가 비어있다.

한 공간에 적당한 좌석 수가 놓여진 베이직한 인테리어.

모두 예약석이다.

우리 테이블에는 미리 2인 세팅이 되어있었다.

우리는 미리 목란에서 유명하다는 동파육(소)과 멘보샤를 16일 전화예약 당시 예약해두었었다. 이 메뉴들은 준비하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미리 예약해두어야 먹을 수 있다.

그래도 메뉴판은 한번 구경해봐야지~

A, B 코스요리.

C, D, E, 스페샬 코스요리.

요리 메뉴

고기류- 탕수육, 양장피, 가지볶음 / 닭고기류- 유린기, 깐풍기, 라조기, 공보기정, 깐풍닭날개 / 스프류- 산라탕, 영덕대게살스프, 짬뽕스프 / 새우류- 중새우칠리, 깐풍중새우, 고추중새우볶음, 크림중새우 / 관자류- 깐풍관자, 관자튀김, 굴기름관자, 마라관자 / 꽃빵 요리- 닭고기짜장볶음, 소고기짜장볶음, 피망소고기볶음

냉채류- 삼풍냉채, 사품냉채, 해파리냉채, 오향장우육, 전복냉채, 송화단 / 송이 전복류- 홍소전복, 자연송이전복볶음, 자연송이관자볶음, 자연송이죽순볶음, 자연송이해삼 / 해삼류- 해삼전복, 해삼삼겹살, 홍소해삼 / 해물류- 영덕대게살볶음, 류산슬, 게살류산슬, 전가복, 팔보채, 삼선누룽지, 새우누룽지, 자연송이누룽지

정리해보니 요리 메뉴가 참 많다!

술과 음료.

이날 사실 탄탄면(10,000)을 시킬까 고민하다가 둘이 먹기에는 양이 너무 많은 것 같아 취소했다. 식사류로는 짜장면, 짬뽕, 탄탄면, 기스면, 새우볶음밥, 게살볶음밥, 류산슬밥, 잡탕밥이 있었다.

흰색 깔끔한 찻주전자.

주문하고 차를 마셨다.

더 필요한 게 있으면 진동벨을 누르자.

얇게 슬라이드된 단무지와 오독오독 씹히는 자차이 무침(중국식 김치)이 기본찬으로 나왔다.

오래 기다리지 않아 동파육(소)이 나왔다. 가격은 45,000원으로 8조각. 함께 나온 청경채 색이 푸릇푸릇하다. (셰프의 기술로 삶았나보다)

고기가 두툼하다.

전혀 질기지 않고, 부드러우면서 쫀득한 고기.

느끼하지 않아 잘 먹었다. 약간 짭조름한 양념은 향이 과하지 않았고, 누구나 무난하게 먹을 맛이었다.

아래쪽에 초가 있어서 동파육 그릇이 식지 않게 데워주었다.

이어 나온 멘보샤. 멘보샤는 사이즈가 하나로 35,000원에 8조각이 나왔다.

튀긴 빵 사이에 새우살이 들어가 있는 비주얼.

새콤한 소스가 함께 나왔다.

겉은 바삭하고 속의 새우살은 오동통했다. 새우로 꽉 찬 맛과 비주얼.

난생처음 먹어보는 멘보샤는 참 맛있었다! 개인적으로 새우를 못 먹는 사람이 아니라면 멘보샤는 꼭꼭 먹어봤으면 좋겠다.

이렇게 먹고 8만원이 나왔다. 탄탄면은 안 시키기를 잘한 것이, 둘이 먹고 나니 배가 한참 불렀다. 

이날 이연복 쉐프는 보지 못했지만, 나오면서 이름이 한글자만 다르고 어딘지 비슷한 직원 분을 보았다...ㅎㅎ... (내 착각인가...?)

결론은 목란의 멘보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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